2005년 2월 인도 여행 말미에 들른 달라이라마가 계신 곳 - 다람살라는 전세계에서 몰려든 승려와 순례자들로아주 북적거렸다.
달라이라마의 법회(teaching)가 목전에 달했기 때문이다.
일정상 법회에 참석할 수 없는 나로선 그 교재로 쓰일책이 너무나 사고 싶어졌다.
한편 현지에서 18년동안 달라이라마를 모시고 계신 한국스님이신 청전스님은 열심히 뭔가를 작업 하고 계셨다.
깨달음의책
달라이라마가 몇년째 강설하시는 책
14세기 티벳의 총카파가 지은 책
몇세기에 걸쳐 전승되온 비전의 책
티벳을 여행하며 수없이 들은 티벳불교의 결정판
티벳어제목 "Lamrim(람림)"
영어 제목 "The Great Treatise on the Stages of the Path of Enlightenment" (전3권)
한자 제목 "보리도차제광론"
우리말제목 "깨달음에 이르는 길"
결국 현지에서 여러 이유로 구입하지 못했던 책이 발 달린 물건처럼따라 쫓아왔다. 그것도 10달만에...
이번달말 경 1000 페이지 분량의한국어판이 나온다는 것.
희한하게 엮이어 본업과 아무 상관 없는 일로 아주 바쁘다는 것.
인연이란 이래서 놀라운거다...
그리고 그 인연을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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