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의 하늘호수(남초)가 제일 높은 곳에 있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다.
티베트 말로 남(Nam) = 하늘 + 초(tso) = 호수 => 말이 하늘호수지 진짜 하늘밑 첫호수는 아닌가 보다.
본문에 의하면 제일 높은 호수는 티베트에 있는 Lhagba Pool( 6,368 미터)이긴 하지만, 호수의 기준에 못미쳐서 티베트의 다른 호수인Changtse Pool( 6,216미터)이 제일 높다고도한다. 기준은기준일 뿐이지만... 하늘 호수인 남초호수는 20위권 밖이다.
호수 이야기가 의외로 흥미진진하다.
아래 글 출처는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holyslayer.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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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존에 알려진 지식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다 보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에 대한 글들이 몇 뜹니다. 혹자는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티티카카(Titicaca)호수라고도 하고, 혹자는 티베트 남서부에 위치한 마나사로바르(Manasarovar) 호수라고도 하며, 혹자는 티베트 중북부에 위치한 남쵸(Namtso) 호수라고 합니다.
어느 정도 공신력 있는 기록들을 보겠습니다. 기네스 북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가 네팔 히말라야의 판치 포크리(Panch Pokhri) 호수가 해발 5,414m로 가장 높다고 하며,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서는 티베트의 마팡윙쵸(마나사로바르) 호수가 해발 4,557m로 가장 높다고 합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내용들은 단지 사람들의 인식에 따라 변해온 것들에 지나지 않습니다. 예전에 사람들이 히말라야와 티베트 고산지대의 호수들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던 시절에는 안데스 산맥의 티티카카 호수가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호수로 인식되었던 것이고, 그 후 히말라야 산맥과 티베트 고원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지식이 높아짐에 따라 이 지역에 위치한 높은 호수들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새로운 발견에 비해, 한 번 각인된 우리들의 지식이 빨리 변하는 것은 아니다 보니, 보통 우리들은 제일 높은 호수라 하면 으레 티티카카 호수나 남쵸 호수라고 생각해 버리기 마련입니다. 그렇지만, 이 와중에도 과연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는 무엇인지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조사를 진행하는 사람 또한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 글은 현재 인간에게 알려진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란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에 대한 나름대로의 답변 결과를 담고 있습니다. 비록 공인된 것은 아니지만, 아마도 여기에서 적용된 기준들이 나름대로 논리적인 설득력을 담고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2. 몇 가지 유의사항
무엇보다, 호수에 대한 명확하고도 공식적인 정의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해 두어야겠습니다. 그 누구도 '호수'라고 불리우려면 어느 정도의 규모가 되어야 한다고 논의를 세운 적도 없거니와, 사실 학술적으로도 단순히호수의 해발고도와 같은사실만을 논하는 것은 그다지 큰 의미가 없다 보니, 호수에 대한 정의는 말하는 사람 마음대로가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글에서 제가 주로 인용하게 되는 글도 어디까지나 저자의 주관적인 판단에서 비롯된 것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심지어 호수의 이름들도 상당수는 저자가 임의로 붙인 것이라는 점을 알고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사실 여기에 소개되는 높은 호수들의 상당수는 이름조차 붙어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나온 호수들 이외에도 아직 인간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호수가 새로 발견될 수 있기 때문에 여기의 통계가 불변의 것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개인 연구에 불과한 관계로 누락된 호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번역 및 편집은 단순한 개인 아마추어의 활동일 뿐이며, 제 목적은 그저 비 한글 DB의 한글 DB화에 있을 뿐, 특별한 의도는 없습니다. 무의미한 짓거리로 비춰질 수도 있으나, 제 취미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호수의 정의란? (개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에 대한 조사 및 통계를 개인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Carl Drews (jambo789@hotmail.com) 는 자신의 홈페이지http://www.highestlake.com에서 '호수(lake)'를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주: 영어 원문을 일부 굳이 있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빼고 한국어로 의역했습니다. 제가 직접 한 것이라 일부 오류가 있을 수도 있으니, 혹시 문제가 있다면 정정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efinition
The highest summit in a geographical area is a well-defined concept: It's the greatest elevation where a climber can stand, sit, squat, be photographed, or at least reach over and tag it with an outstretched hand, like Sunlight Peak in Colorado's Chicago Basin. The concept of the highest lake is somewhat harder to define. As climber Claudio Seebach has observed, "The highest is always a doubtful thing: what is a lake?" What, indeed? Obviously not every little puddle of meltwater can qualify as a lake. Geographers agree that a lake is an enclosed body of standing water, but beyond that basic concept it gets a little tricky.
A lake must be larger than a certain minimum size, otherwise any tiny pond or puddle would be a lake. The size ought to be measured in terms of the surface area, which can usually be determined from topographical maps. The lake should be mostly open water; that is, it should not have vegetation or little stepping-stones all the way across it.
호수는 특정 크기보다 커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 작은 연못이나 웅덩이도 호수가 될 것이다. 크기는 지형도에서 구분될 수 있도록 표면적을 기준으로 재어져야 한다. 호수는 대체적으로 드러난 물이어야 한다; 이 말은, 그것은 전반적으로 식생이나 작은 징검돌들로 뒤덮여 있지 않아야 한다는 소리이다.
The lake must have liquid water. There might be some glacier-filled hollow in the saddle of Mt. McKinley in Alaska, or at the bottom of Snow Lake in Pakistan; but it doesn't qualify as a lake unless some climber can throw a chunk of snow into it and make a splash.
호수는 액상의 물이 있어야 한다. 알래스카 매킨리 산의 안부(봉우리간의 패인 부분)나 파키스탄의 스노우 레이크의 바닥 등에는 빙하로 가득찬 공동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설령 등산가가 눈덩이를 던져 출렁이게 한다 한들 호수로서 적합하다 보기 어렵다.
A lake must be of water. The lava lakes in the summit crater of the volcano Ol Doinyo Lengai in Tanzania are certainly fascinating, but they don't count here. And they only last a few days.
호수는 물로 되어 있어야 한다. 탄자니아의 Ol Doinyo Lengai 화산 분화구의 용암호가 매력적이기는 하지만, 그런 것들은 여기서 치지 않는다. 그리고 그것들은 불과 며칠간만 지속된다.
Since I've studied the topic and reviewed various standards, I'll propose here a working definition of a lake:
주제에 대한 연구와 다양한 기준에 대한 검토 끝에, 나는 여기에 호수에 대한 실질적인 정의를 내리고자 한다.
1. The lake surface area must be at least 1 hectare, or 2.471 acres. 1 hectare is 100 meters by 100 meters. Long-recognized lakes smaller than this size are grandfathered in; if ancient Hawaiians and Incas were willing to make the trek up to their sacred lake, that's good enough for me!
1. 호수는 표면적이 최소한 1 헥타르(0.01㎢) 이상이어야 한다. 하지만 이보다 작은 호수 중에서 오랜 세월동안 호수로서 인식되어 온 것은 예외로 한다.
2. The lake must be at least 2 meters deep somewhere. You know, for swimming.
2. 호수는 (수영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가장 깊은 곳이 2미터 이상은 되어야 한다.
3. The lake must be mostly open water. If you can walk or hop all the way across it in your water-proofed hiking boots, it's not a lake, it's a marsh.
3. 호수는 대부분 물이 드러나 있어야 한다. 만약 당신이 방수장화를 신고 어디나 걷거나 뛰어다닐 수 있다면 그것은 호수가 아니라 늪이다.
4. The lake must be perennial, lasting throughout the entire year. Specifically, the lake must retain at least 100 cubic meters of liquid water year-round. That's 10x10 meters by 1 meter deep - fish could live in that. It's okay for the lake to have a permanent surface layer of ice, like Lake Vostok in Antarctica, as long as there's water down below.
4. 호수는 연중 내내 존속, 즉 영속적이어야 한다. 구체적으로, 호수는 (물고기가 살 수 있도록) 최소한 100㎥의 액상의 물을 1년 내내 유지해야 한다. 호수는 남극의 보스토크 호수처럼 밑에 물이 있는 이상 표면이 만년빙으로 덮여 있어도 상관 없다.
5. Someone has to visit the lake on the ground to verify and document it.
5. 누군가가 호수를 육상으로 방문해서 그것을 확인하고 기록해야 한다.
I figure that a near-lake that meets most of these criteria should be called a "pool." Those are interesting, too.
나는 위에서 언급한 기준에 대부분 들어맞는 유사호수에 대하여 "pool(※전 이 글에서 '못'이라 번역하겠습니다.)"이라 부르겠다. 그것들도 흥미로운 대상이다.
Having said all that, the definition of a lake is actually not much of a problem! There are few enough contenders for the title of "highest lake" that it's practical simply to list the top candidates and have the reader decide on the winner. I don't mind typing, and you seem to have some time on your hands to surf the Internet. So let's go . . . !
4. 본문
Unofficial lake names (not recognized by the governing authorities) are in "quotes". This is not an exhaustive list; it's hard to get accurate geographical information from the remote regions of the Himalayas. I have found this information mostly by searching on the Internet for "highest lake" and things like that.
비공식적인 이름들은 " " 표시를 해 두어서 구별지었다. 이것은 최종적인 목록이 아니다. 히말라야의 외딴 지역에서 정확한 지리 정보를 얻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나는 대부분의 정보를 인터넷에서 "highest lake" 등으로 검색해서 얻어내었다.
Rank | Name | Meters | Feet | Region |
1 | "Lhagba Pool" | 6,368 | 20,892 | Tibet |
2 | "Changtse Pool" | 6,216 | 20,394 | Tibet |
3 | "East Rongbuk Pool" | 6,100 | 20,013 | Tibet |
4 | "Acamarachi Pool" | 5,950 | 19,520 | Chile |
5 | "Lake Licancábur" | 5,916 | 19,410 | Chile-Bolivia |
6 | "Aguas Calientes Pool" | 5,831 | 19,130 | Chile |
7 | "Ridonglabo Lake" | 5,801 | 19,032 | Tibet |
8 | "Poquentica Lake" | 5,750 | 18,865 | Chile-Bolivia |
9 | "Damavand Pool" | 5,650 | 18,536 | Iran |
10 | "Karda Lake" | 5,643 | 18,513 | Tibet |
11 | Thukpe Dzingbu | 5,563 | 18,251 | Tibet |
12 | Panch Pokhri | 5,494 | 18,025 | Nepal |
13 | Cholamu Lake | 5,486 | 18,000 | Sikkim |
14 | Gurudongmar Lake | 5,243 | 17,200 | Sikkim |
15 | Orba Co Lake | 5,209 | 17,090 | Tibet |
16 | Laguna Glaciar | 5,038 | 16,529 | Bolivia |
17 | "Imja Glacier Lake" | 5,010 | 16,437 | Nepal |
18 | Lake Ccascana | 4,920 | 16,142 | Peru |
19 | Lake Tilicho | 4,919 | 16,138 | Nepal |
20 | Lake Sibinacocha | 4,835 | 15,863 | Peru |
21 | Lake Manasarovar | 4,727 | 15,508 | Tibet |
22 | Lake Namtso | 4,718 | 15,479 | Tibet |
23 | Rush Lake | 4,694 | 15,400 | Pakistan |
24 | Laguna Lobato | 4,640 | 15,223 | Chile |
25 | Tsho Rolpa Lake | 4,600 | 15,092 | Nepal |
26 | Simba Tarn | 4,560 | 14,960 | Kenya |
27 | Lake Chungara | 4,500 | 14,765 | Chile |
28 | Yamdrok Tso | 4,488 | 14,724 | Tibet |
29 | Karambar Lake | 4,272 | 14,012 | Pakistan |
30 | Lake of the Sun | 4,200 | 13,780 | Mexico |
31 | "Emerald Lakes" | 4,200 | 13,780 | Irian Jaya |
32 | Lake Titicaca | 3,800 | 12,464 | Bolivia-Peru |
33 | Turye Lake | 3,300 | 10,827 | Caucasus |
34 | Matscherjochsee | 3,185 | 10,450 | Austria |
35 | Schwarzsee ob Soelden | 2,800 | 9,183 | Austria |
36 | "Ruapehu Crater Lake" | 2,505 | 8,220 | New Zealand |
37 | Blue Lake | 1,900 | 6,234 | Australia |
38 | Lake Péwé | 550 | 1,804 | Antarctica |
※주(註)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에 대해 개인적인 조사를 진행하는 Carl Drews는 자신이 집계한 목록을 위와 같이 올렸습니다.
그러나, 이 목록은 4000미터 이상의 호수들에 대해서는 비교적 정확하고 상세하지만 4000미터 이하의 호수들에 대해서는 일종의 형식적인 언급만을 했을 뿐, 특별하게 취급하기는 힘든 상태입니다. 일례로, 36위의 "Ruapehu Crater Lake(루아페후 크레이터 호수)"는 우리나라의 백두산 천지보다도 낮은 곳에 있지만, 백두산 천지는 언급되지 않고 이 호수만 나와 있습니다. 이는 단지 저자가 자신이 아는 한도 내에서만 글을 썼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따라서, 이 글에서 저는 어디까지나 4000미터 이상의 호수들만을 위주로 내용을 설명할 것이며, 예외적으로 티티카카(Titicaca) 호수만 따로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① "Lhagba Pool", 6,368 meters = 20,892 feet, Tibet
Lhagba Pool is just less than a kilometer southwest of Lhagba La (Pass) and west of Lhakpa Ri. Whatever this feature is, it shows up on my National Geographic Map of Mount Everest (1999), about 6 kilometers north and 3 km east of the summit of Mt. Everest. The coordinates are approximately 28 degrees 3 minutes north, 86 degrees 58 minutes east.
It's pretty tiny! Lhagba Pool looks to be about 180 meters long and 50 meters wide. Has anybody been over Lhagba La, or up the East Rongbuk Glacier, and seen this thing? Send me a picture if you've got one.
락바(Lhagba) 못 (가칭)은 락바 고개의 남서쪽,락파 봉의 서쪽 가까이에 있다. 이 못은 1999년 간행된 에베레스트 산에 대한 내셔널 지오그래픽 지도에 나와 있다. 위치는 에베레스트 산의 북쪽 6킬로미터, 동쪽 3킬로미터 쯤 되는 곳이다. 북위 약 28도 3분, 동경 약 86도 58분.
이 못은 상당히 작다. 락바 못은 길이가 180m 정도에 폭이 50m 정도 되어 보인다. (기준에 못 미침) 누군가가 락바 고개나 동 롱북 빙하에 가서 이 못을 본 적이 있고 사진을 찍은 적이 있다면 나에게 보내 주었으면 좋겠다.
(※아무도 직접 방문해 확인한 바 없으므로 이 점에서도 기준에 못 미침.)
② "Changtse Pool", 6,216 meters = 20,394 feet, Tibet
Changtse Pool is a pool of meltwater that has formed in the middle of the Changtse (Beifeng) Glacier, north of Changtse (Bei Peak) and southeast of Changzheng Peak. It shows up on my National Geographic Map of Mount Everest (1999), about 7 kilometers north and 1 km west of Chomolungma itself. The location is approximately 28 degrees 3 minutes north, 86 degrees 55 minutes east.
It appears that the side glacier coming down from Changzheng Peak impedes the flow of Changtse Glacier proper, and causes a hump where the two glaciers intersect. Meltwater gathers there, and we get a lake. Changtse Pool might be a small amount of water resting on top of the glacier, or it might be a much larger sub-surface aquifer that saturates the glacier and rises to the surface at that point. My research suggests the latter. The lake size is about 180 by 230 meters.
창체(Changtse) 못 (가칭)은 창체(베이펑) 빙하의 한가운데 위치한 눈 녹은 물로 이루어진 호수이다. 이 지도 역시 1999년 간행된 에베레스트 산에 대한 내셔널 지오그래픽 지도에 나와 있다. 위치는 에베레스트 산의 북쪽 7킬로미터, 서쪽 1킬로미터 쯤 되는 곳이다. 북위 약 28도 3분, 동경 약 86도 55분.
(중략) 호수의 크기는 대략 180m × 230m 정도이다. (기준에 들어맞음)
(※그러나 아무도 직접 방문한 바 없으므로 현재는 확인할 길이 없음.)
③ "East Rongbuk Pool", 6,100 meters = 20,013 feet, Tibet
동 롱북 못 (가칭)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빙하가 녹은 부분이 확장되어 생긴 못으로 추정되며, 연중 내내 있는지의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호수라 부르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입니다. (기준에 못 미침)하지만 깊이가 3m에 달할 정도로 커질 때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현지 탐사에 따라 언젠가는 새로운 보고가 들어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위의 두 호수들과는 달리 직접 지나가고 기록한사람들은 있지만, 특별한 사진 자료도 없으며, 지도에도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④ "Acamarachi Pool", 5,950 meters = 19,520 feet, Chile
아카마라치 못 (가칭)은 안데스 산맥의 아카마라치(Acamarachi) 화산의 분화구 내에 생긴 일종의 화구호입니다. 이 못은 매우 작은 편(긴 쪽이 10~15m 정도)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호수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기준에 못 미침) 하지만 화구호라는 점에서 보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화구호의 하나일 것으로 보입니다. (아카마라치 화산 자체의 높이는 6,046m 라는 자료가 있는데, 사진상으로 보았을 때 호수 높이가 위에 쓴 것보다 더 높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식물성 조류가 관찰되는, 생명체가 존재하는 못이기도 합니다.
아카마라치 화구호에 몸을 담그고 있는 Marko Riikonen.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노천욕으로 기록될 듯.
http://www.ursa.fi/~riikonen/Acamarachi.html
⑤ "Lake Licancábur", 5,916 meters = 19,410 feet, Chile-Bolivia
리칸카부르 호수 역시 아카마라치 못과 마찬가지로 안데스 산맥에 있는 화산의 하나인 리칸카부르(Licancabur) 화산의 분화구 속에 생긴 화구호입니다. 위의 4개의 못들과는 달리 저자가 '호수'라는 명칭을 붙여놓기는 했습니다만, 그렇다고 저자가 정해 놓은 기준에 부합할 정도로 큰 것은 아니고, 단지 이전부터 이 호수에 대한 다른 단체나 개인 탐사자들의 조사가 있어왔기에 그 때부터 사람들이 부르던 명칭일 뿐입니다.
공식적으로 리칸카부르 호수라고 불리지는 않지만, 이미 통상적으로 이 화산과 화구호에 대해 말할 때 리칸카부르 호수라고 말하기 때문에 관용적으로 그대로 씁니다.
호수의 규모는 90m × 70m 정도로 크지는 않습니다. (기준에 못 미침) 하지만 화구호로서는 충분한 규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깊이도 1984년의 조사 결과로는 4m에 달합니다.
이 화구호도 동물성 플랑크톤 등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생물이 존재한다는 점에서도 일반적인 호수의 기준에 가까운 편입니다.
덧붙여서, 이 호수에서도 수영을 즐긴 사람이 있습니다.(아카마라치와 동일)
http://www.ursa.fi/~riikonen/likasivu.html
⑥ "Ridonglabo Lake", 5,801 meters = 19,032 feet, Tibet
"Ridonglabo Lake" is a small lake about 1.5 kilometers southwest of Ridonglabo Peak (6239m) in the Tibetan Himalayas. The lake is about 14 kilometers northeast of the summit of Mt. Everest. It's actually in a side valley on the northwest side of the main Karda Valley, just where the Karda Glacier ends in Karda Lake.
For maps of this lake, see "Karda Lake". "Ridonglabo Lake" is a classical moraine lake produced by climate warming. The glacier retreated from its terminal moraine, leaving a depression in which glacial meltwater could collect into a lake. We know this happened between 1925 and 1988 because we have two maps of the area from those years.
The only thing standing between Ridonglabo Lake and my definition of a lake on the main page is for somebody to visit the lake on the ground and dip their toe into the water. The surface area of Ridonglabo Lake is about 3 hectares - plenty big enough to qualify. It's possible in 2003 that no human has ever visited Ridonglabo Lake. Although the Karda approach to Everest was used by George Mallory himself before the fatal 1924 British Everest Expedition, most climbers would go straight up the Kharta Glacier and then over Lhakpa La to the North Col, instead of exploring up that side valley. And I'm almost positive that nobody's ever gone windsurfing on Ridonglabo Lake!
리동라보(Lidonglabo) 호수 (가칭)는 티베트 히말라야의 리동라보 봉(6,239m)의 남서쪽 1.5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한 작은 호수이다. 에베레스트 산에서는 북동쪽으로 14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으며, 카르다 호수에서 끝나는 카르다 빙하곡의 지류에 위치하고 있다.
지도는 "카르다 호수"와 함께 나와 있는 것을 쓰겠다. 리동라보 호수는 기후 온난화에 의해 생긴 전형적인 빙퇴호이다. (중략) 1925년의 지도와 1988년의 지도를 비교해 보면 무슨 일이 생겨난 것인지 알 수 있다.
리동라보 호수는 내가 말한 호수의 정의 중에서 인간이 직접 방문한 적이 있어야 한다는 조건에만 미치지 못한다. (기준에 못 미침) 표면적은 대략 3헥타르 정도로, 호수의 조건에 부족함이 없다. (후략)
⑦ "Poquentica Lake", 5,750 meters = 18,865 feet, Chile-Bolivia
Dr. Nathalie Cabrol of NASA Ames reports that the volcano Poquentica on the Chile-Bolivia border contains a lake in its summit crater. The lake is about 200m by 100m in size.
NASA Ames의 Nathalie Cabrol 박사는 칠레와 볼리비아 국경지대의 포퀜티카(Poquentica) 화산 정상에 호수가 있다고 전해왔다. 이 호수는 크기가 200m × 100m 정도 된다. (기준에 들어맞음)
http://www.eventscope.org/highlakes/about-LicanPoquen.html
포퀜티카 호수 (가칭)는 저자 Carl Drews의 호수의 정의에 모두 부합하는 가장 높은 호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호수는 다른 높은 호수들에 있어서 걸림돌이 되는 표면적의 규모나 인간의 방문 문제 등에 있어서도 모두 기준을 만족하고 있습니다.
⑧ "Karda Lake", 5,643 meters = 18,514 feet, Tibet
(위 지도에서 좌측이 리동라보 호수, 우측이 카르다 호수) 1988년 지도.
"Karda Lake" is a glacial moraine lake at the lower end of the Karda Glacier, just south of Ridonglabo Peak. The location is about 16 kilometers northeast of Mt. Everest. Karda is also spelled Kharda Glacier, Karta Glacier, and Kharta Glacier. (While we're in the area, note the smaller "Ridonglabo Lake" at 5,801 meters, or 19,032 feet.)
Karda Lake does not have a size problem, thanks to global warming. The lake is about 600 meters wide and I don't know how long because it runs off the edge of the map. That mostly-straight visible section of the northwest shore is 700 meters long.
In 1925 Karda Lake was a small pool about 300m wide by 100m long at the snout of Karda Glacier. The lake has advanced up the valley while the glacier has retreated. That label "Kharta Chu" refers to the river, not the pond. ("Ridonglabo Lake" is now about 400 meters long and 200 meters wide; not bad for a high lake that didn't even exist 75 years ago.)
카르다(Karda) 호수 (가칭)는 카르다 빙하의 최하단에 위치한 빙퇴호로, 리동라보 봉 남쪽에 자리하고 있다. 에베레스트 산에서는 북동쪽으로 16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다. (중략)
카르다 호수는 지구 온난화 덕에 크기 걱정은 없다. 이 호수는 폭이 600m 정도이며 길이는 지도상에서 잘려 있어 알 수가 없다. 보이는 부분만 따지면 북서쪽 호안이 700m 이상 된다.
1925년의 카르다 호수는 카르다 빙하의 끝에 위치한 300m × 100m 크기의 작은 호수였다. 이 호수는 빙하가 후퇴함에 따라 계곡을 따라 확장되고 있다. (리동라보 호수의 경우는 당시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음.) (후략)
※카르다 호수는 비록 누군가가 가서 사진 기록 등을 남겨 온 적은 없지만, 정황적으로나 지도상으로나 존재하는 것은 거의 기정 사실이며, 따라서 누군가가 방문해서 기록을 남겨 온다면 확실히 인정받을 수 있는 강력한 후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⑨ Panch Pokhri, 5,494 meters = 18,025 feet, Nepal
Panch Pokhri is a group of three sacred lakes in Nepal about 6 kilometers east of Ama Dablam (the mountain). The main lake is at 5,414 meters; the other two lakes are at 5430m and 5494m. Since we're going for the highest lake here, I'll list the height of the uppermost lake (the one to the northeast) for ranking purposes. That makes Panch Pokhri the highest named lake in the world as of August 2003. Panch Pokhri 5494 is about 700 meters long by 400 meters wide. Panch Pokhri 5414 is about 1.6 kilometers long by 500 meters wide, not including that inlet on the southwest shore.
판치 포크리(Panch Pokhri) 는 네팔에 있는 3개의 성스러운 호수를 지칭하며 Ama Dablam이라는 산의 동쪽 6킬로미터 지점에 있다. 중심 호수는 5,414m 이고, 나머지 둘은 각각 5,430m 와 5,494m 이다. 우리는 가장 높은 호수에 대해 논하고 있기 때문에 셋 중에서도 북동쪽에 있는 가장 높은 호수를 순위에 매기겠다. 판치 포크리는 2003년 8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명명된 (정식 이름이 붙어 있는) 호수이다. 5,494m짜리 호수는 길이가 700m, 폭이 400m 가량 된다. 5,414m짜리 호수는 길이가 1.6킬로미터, 폭이 500m 가량 된다.
5. 결론
①지도상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 (추정)
"Changtse Pool", 6,216 meters = 20,394 feet, Tibet
창체 호수 (가칭), 6,216m, 티베트
② 명명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
Panch Pokhri, 5,494 meters = 18,025 feet, Nepal
판치 포크리 호수, 5,494m (셋 중 가장 높은 쪽), 네팔
③ 세계에서 가장 높은 화구호
"Acamarachi Pool", 5,950 meters = 19,520 feet, Chile
아카마라치 화구호, 5,950m, 칠레
④ 항해가 이루어지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
Lake Titicaca, 3,800 meters = 12,464 feet, Bolivia
티티카카 호수, 3,810~3,820m, 볼리비아
⑤ 저자의 기준에 부합하는 가장 높은 호수
"Poquentica Lake", 5,750 meters = 18,865 feet, Chile-Bolivia
포퀜티카 화구호, 5,750m, 칠레-볼리비아
6.기타 호수에 대한 추가 자료
① 판치 포크리
지도 우측 상단의 호수의 무리들 중 3개를 판치 포크리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도가 지형도라기보다는 그림지도에 가까워 불확실합니다.
호수들도 3개 이상이 그려져 있어 혼란을 가져다 줍니다.
② 남초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 중의 하나로 많이 알려져 있는 남쵸 호수.
해발 4,718m에 위치하고 있으며, 염호라고 합니다.
③ 마나사로바르/락샤스 탈
불교도들과 힌두교도들에게 있어 성스러운 호수로 불리우는
마나사로바르(Manasarovar) 호수.
티베트어로는 마팡윙쵸(Mapam Yumtso)라고 부릅니다.
한때는 4,588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로 알려졌었지만,
실제로는 20위에도 못 들어가는 편입니다.
사진 뒤에 보이는 산은 카일라스(Kailash)산으로, 불교의 수미산과 동일.
해발 6,714m
마나사로바르와 나란히 있는 호수의 이름은 락샤스 탈(Rakshas Tal).
성호 마나사로바르에 대응되는 귀호(鬼湖)로 알려져 있습니다.
높이는 4,515m
④ 인공호수(티베트)
티베트의 시미(Simi) 라(La, 고개) (해발 4,358m) 옆에 있는 인공 호수.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인공 호수 중의 하나.
댐을 지어서 생겼다고 합니다.
7. 맺음말
생각보다 참고해야 하는 내용들이 많아 단순히 호기심에서 비롯된 일 치고는 꽤 시간을 많이 소비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가 무엇인지는 덜 명료하게 끝내지 않을 수 없어 아쉬운 점은 있지만, 현재로서 우리가 알아 볼 수 있는 수준에서는 거의 다 다루었다고 생각합니다.
티베트 고원이나 히말라야 산맥, 안데스 산맥 등지에는 아직 우리가 모르는 호수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변화의 여지가 있을 수 있는 조사 결과라고 생각하시고, 궁금증에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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