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 18. 02:00


지금 제아무리 행복하다고 해도 모든 존재는 누구나 잠재적으로 큰 고통을 짊어

지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이것은 인생이 펼쳐지는 과정에서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자연스런 변화일 뿐이다.

마음이 저미는 연민의 감정에서 공포와 절망 또는 슬픔이 생겨나는 것을 느낀다면
무엇보다도 이러한 감정의 변화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여라.

부드럽게 숨을 쉬면서 지금 이순간 호흡을 알아차리며 마음을 굳건히 하려고

노력하라.

괴로움이란 무언가 잘못되거나 피해야 할 것이라는 느낌을 갖고 우리는 성장했다.

괴로움은 참을 수 없는 것이며, 심지어는 마주해서는 안 된다는 관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괴로움이란 우리의 삶에 본래부터 동반되는 것으로, 우리가 진정으로 없어
지기를 바란다고 해서 사라져버리는 것이 아니다.

괴로움을 인식하고 그것에 마음을 열고 부드러운 마음으로그 괴로움에 반응할 수

있을때 우리는 모든 존재와 함께 할 수 있다.

괴로움에 대한 자책이나 분노없이...

- 책 "붓다의 러브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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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들 불